GM, 신규 전기 SUV 티저 이미지 공개
BYDㆍ테슬라와 경쟁, 가격은 1천만 원대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 울링자동차(Wuling)가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울링 홍광 미니(SGMW)가 신규 전기 SUV ‘스타라이트 S'(Starlight S)의 첫 티저 이미지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타라이트 S, 가격 1300만 원대 전망
SGMW는 ‘스타라이트 S’를 공개하면서 중국 내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울링 실버 라벨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인 스타라이트 S는 이전에 선보인 세단 모델과는 다르게 소형 SUV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45mm, 전폭 1890mm, 전고 1690mm다.
스타라이트 S의 예상 시작 가격은 6만 9800위안(약 1,320만 원)이다. 이는 BYD ‘송 플러스’, 테슬라 ‘모델 Y’ 등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 측면에서 눈에 띈다.
BYD 송 플러스 DM-i(PHEV)의 시작 가격은 2만3,900달러(약 3300만 원), 전기차 모델은 2만5,300달러(약 3500만 원)부터다.
테슬라 모델 Y RWD 버전은 전장 4,751mm, 전폭 1,978mm, 전고 1,624mm이며 중국 시장 가격은 3만5,500달러(약 4910만 원)부터 시작한다.
스타라이트 S의 파워트레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최고 출력 201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며 주행거리는 CLTC 기준 1회 완충 시 최대 510km로 알려졌다.
스타라이트 전기 세단 가격은 약 1910만 원
SGMW는 상하이자동차가 50.1%의 지분을, GM이 44%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울링자동차가 가지고 있다.
브랜드 첫 제품인 울링 ‘홍광 미니’는 2020년 시장에 출시된 후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붐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타라이트 전기 세단의 가격은 1만3,800달러(약 1910만 원)로 책정됐다.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 최대 510km를 제공한다. 이 모델의 PHEV 버전은 이미 지난해 12월 1만2,400달러(약 1710만 원)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