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국내 출시 임박
4천만 원대 소형 전기 SUV
출시 후 20개 넘는 상 수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소형 SUV ‘EX30’의 국내 출시 시기를 2025년 1분기로 예고했다.
4,000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EX30은 지난해 사전예약 당시 이틀 만에 1,000대가 넘는 계약고를 기록하며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의 첫 소형 전기 SUV인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은 코어 트림 4,945만 원, 울트라 트림 5,516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지역에 따라 4,000만 원 초반에서 5,000만 원 초반대까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 SUV임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산 전기차들과도 정면 승부가 가능한 수준이다.
EX30은 볼보 SUV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모델로,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실내 공간은 효율적으로 설계됐으며, 볼보의 전통적인 강점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섀시를 비롯한 차체 곳곳에 다양한 고강도 강철이 사용됐다.
실용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도심형 전기차
EX30은 69kW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상온 기준 351km(도심 378km, 고속도로 318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온에서도 302km를 주행할 수 있어 한국의 겨울철 기후에서도 우수한 실용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며, 153kW급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5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동력성능에서도 인상적인 수치를 보여준다.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어 안전성도 높였다.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실용적 프리미엄의 정석
EX30의 기본 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충실하게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하이빔, 조종 보조 기능을 갖춘 BLIS, 접근 차량 충돌 경감 제동, 충돌 회피 및 완화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상위 트림인 울트라에서는 더욱 고급스러운 사양들이 추가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하만카돈 9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앰비언트 램프, 2-ZONE 공조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원격 실내 사전 정화 기능,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제공된다.
또한 19인치 휠, 전동 트렁크, 서라운드 뷰, 12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안전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파-사이드 에어백이 운전석 안쪽에 탑재되어 측면 충돌 시 탑승자의 머리와 흉부 부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EX30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되었으며, 출시 이후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중국차 욕하면 버스는 잘타고다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