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세대 티구안 공개
MQB Evo 플랫폼 기반 설계
추후 국내 시장도 출시 예정

폭스바겐이 2024 LA 오토쇼를 통해 풀체인지 모델인 3세대 티구안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티구안은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신형 티구안은 긴 휠베이스와 짧아진 리어 오버행으로 더욱 세련된 실루엣을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라이트바가 추가되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기본 17인치 휠을 포함해 19인치와 20인치 휠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되어 한층 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여기에, 센터 콘솔 수납공간은 7.6리터로 확대됐으며, 무선 충전 속도는 기존보다 3배 향상된 15W로 업그레이드돼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한, 충전 중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는 홀더도 새롭게 적용됐으며, 하만카돈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가죽 시트 같은 고급 옵션도 제공된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효율성

신형 티구안은 2.0리터 EA888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17마력 증가한 201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이 파워트레인은 경량화된 차체와 함께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알루미늄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구조 개선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약 77kg 가벼워졌으며, 연비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형 티구안은 안전성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총 10개의 에어백과 함께 IQ.Drive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전방 충돌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주차 보조 시스템은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를 손쉽게 도와준다.

한편, 신형 티구안은 미국에서 5인승 모델로만 제공되며, 기존 7인승 올스페이스 모델은 유럽에서 타이론이라는 이름으로 대체된다.
또한, 신형 티구안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이 4천만 원 중후반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추후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