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출고 재개
특별 프로모션 진행
다양한 경품도 증정
폭스바겐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ID.4’의 출고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중순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리콜로 약 2개월간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오는 9월까지 ID.4 출고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ID.4 서울시 기준 3999만원 구매 가능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특별 프로모션 혜택과 각종 보조금을 포함할 경우 ID.4의 상위 트림인 ‘프로’를 3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ID.4는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긴 주행 거리를 갖췄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605만원, 특별 프로모션 할인 1386만원 등 적용 시 약 2000만 원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모든 할인과 보조금을 적용 받을 경우 기존 가격이 5990만원인 ID.4 프로는 서울시 기준 3999만원으로, 경남 거창군에서는 3250만원까지 하락한다. 부산과 경기 성남에서는 각각 3923만원, 388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에는 LG 코드제로 로봇 청소기, 에어팟 맥스,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포함돼 있다.
주행거리 421㎞, 전비 4.9㎞/kWh 달성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ID.4’는 지난 2022년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투입됐다. 2023년형 ID.4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21㎞(도심 451㎞, 고속도로 384㎞)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비는 4.9㎞/kWh(도심 5.3㎞/kWh, 고속도로 4.5㎞/kWh)에 달한다.
폭스바겐의 고급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같은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최신 기능 및 편의사양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에서 351대가 판매돼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최고 월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5월 ID.4의 판매 중단은 인포테인먼트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다. 중앙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서 작동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부 차량 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고 이는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사안이었다.
이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시행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