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8세대 골프 부분변경
내년 출시 예정
폭스바겐이 내년 중순 8세대 골프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골프 라인업의 마지막 내연기관이다.
이 차량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또한 최대 1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5년 만에 부분변경 거치는 폭스바겐 골프
폭스바겐 골프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소형 해치백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요 모델이다.
비록 2020년 이후 소형 해치백이 SUV와의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경향이 있으나 폭스바겐에 있어서 골프는 여전히 중요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8세대 골프는 2019년에 출시됐다. 2024년 예정된 부분변경은 기존 모델 출시 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신형 골프의 전면부는 날카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새로워진 공기 흡입구가 포함된 범퍼로 재구성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부에는 새로운 휠과 가니쉬가 추가되는 등 일반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후면부는 주로 LED 미등 그래픽과 범퍼 하단 세부 디자인에 미세한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본 모델 외에도 고성능 버전인 GTI(가솔린), GTD(디젤), GTE(PHEV), R 트림이 출시된다. 또한 더 길고 적재 공간이 넓은 바리안트도 제공된다.
고객들의 불만 사항이었던 스티어링 휠의 터치 감지 컨트롤은 단계적으로 없애고 물리 버튼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실내에 최신 기술 도입
신형 골프는 티구안 SUV 및 파사트 바리안트와 공유하는 개량된 MQB Evo 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실내에는 ID.7에서 영감 받은 디지털 제어식 ‘스마트 에어벤트’와 같은 최신 기술을 채택한다.
파워트레인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 그리고 고성능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GTI 및 R 모델로 구성된다.
특히 GTI와 R 모델은 현행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되며 기본적으로 최신 ADAS 기능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