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조명 등 전면부 업데이트 눈길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최근 부분변경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모습이 유럽 도로에서 포착됐다.
현행 투싼은 2020년 9월에 출시된 4세대 모델로, 지난해 국내에서 3만2890대가 판매됐다. 반면,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는 5만5394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투싼이 17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스포티지(12만5245대)를 크게 앞질렀다.
투싼 부분변경 모델, 전면 그릴 변화 예상
미국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 SUV 투싼은, 부분 변경을 통해 미국 전용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21일(현지시각)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투싼 부분변경은 전면 그릴과 조명 장치에 주요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릴에는 두꺼운 메쉬 패턴이 도입되며,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 주행등 역할을 하는 4개의 LED 조명 장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세부 변경사항 중에서는, 전조등 상단에 각진 디자인이 적용되며, 더 세련된 전면 범퍼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전면부 하단 흡기구 역시 약간의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사양도 기대
D-필러의 위장막은 리어 윈도우의 크롬 요소에 변화가 있을 것을 시사하고, 측면은 이전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3차원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휠과 업데이트된 테일라이트도 주목해볼 만하다.
내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변화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통합되며 디지털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국내에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모델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