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공개
합산 최고출력 739마력, 최대토크 96.87kg.m 발휘
전기 주행 거리는 최대 82km로 확대

포르쉐가 성능과 전기 주행 거리를 대폭 개선한 새로운 최고급 카이엔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이 최신 버전은 일상적인 운용성과 운전 다이나믹스를 더욱 강화했으며, 599마력의 4.0 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176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했다.

그 결과, 합산 최고 출력 739마력 및 최대 토크 96.87kg.m을 자랑하고, 단 3.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부터 100km/h까지의 가속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무려 295km/h에 이른다.

11kW 온보드 충전기 탑재된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보다 충전 시간이 짧아지고, 전기 주행 거리는 확장되었다.

25.9kWh 고전압 배터리가 자동차의 바닥 아래 탑재되어 있으며, 전기 주행거리를 최대 82km까지 지원한다. 배터리의 용량은 늘어났지만,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를 통해 2시간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이 차는 또한 새로운 2챔버, 2밸브 기술을 활용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이로써 서스펜션의 반동과 압축 단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드라이브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이고, 컴포트와 스포츠 플러스 설정 사이에서 더 넓은 선택 범위를 제공한다.

다이내믹한 코너링에서는 믿음직한 핸들링을, 저속 주행에서는 편안함을 보장한다. 피치와 롤 역시 효과적으로 최소화된다.

기본 사양으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가 포함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선택 사항으로 제공된다.

외관은 상위 모델의 특성을 반영, 터보 특유의 고급 프런트 스타일링과 눈에 띄는 블랙 에어블레이드가 있는 대형 냉각 그릴이 독특하다.

휠 아치와 리어 범퍼의 색상은 성능 중심의 디자인을 더욱 강조하며,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도 눈길을 끈다.

실내는 알루미늄 인레이로 장식된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이 성능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루프 라이닝은 레이스 텍스로 마감되어 있으며, 열선 기능이 있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다양한 주행 모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1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선택적으로 14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