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라브4, 신형 공개 임박
하이브리드·오프로드 성능 강화
투싼·스포티지와 경쟁 본격화

“50만 대 팔렸다니 미국에서 인기가 장난 아니네.”, “스포티지랑 투싼도 잘 나가는데, 라브4가 견제되겠다.”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준중형 SUV 토요타 라브4가 여섯 번째 세대로 새롭게 등장한다.
1994년 첫 출시 이후 라브4는 컴팩트 SUV라는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800만 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이번 신형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 그리고 강화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컴팩트 SUV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준비를 마쳤다.
라브4, 지난해 50만 대 판매…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

라브4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라인업이 이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핵심 축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TRD 프로 트림 추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렬하고 터프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라브4는 픽업트럭을 제외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50만 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에 밀려 6위에 머물며,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노후화가 지적됐다.

때문에 이번 신형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플러그인 모델로 성능 극대화
신형 라브4는 토요타의 최신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강성과 주행 안정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캠리와 공유하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전륜구동 사양은 약 225마력, AWD 사양은 232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RAV4 프라임)도 강력한 성능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신형은 쉐보레 이쿼녹스, 혼다 CR-V, 닛산 로그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2026년형 라브4는 올해 가을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작가는 약 3만 달러(약 4,289만 원)로 예상된다.
과연 신형 라브4가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 강력한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