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진짜 잘 빠졌네”…기아 긴장시킨 신차 등장, 정체보니 ‘맙소사’

토요타 C-HR+, 전기 SUV로 부활
최대 337마력, 150kW 급속 충전 지원
유럽 출시 예정, 미국 도입 가능성도
토요타 전기 SUV 부활
C-HR+ / 출처: Toyota

2018년 미국 시장에 등장했던 토요타 C-HR. 출시 당시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2022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하지만 C-HR의 이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2세대로 진화했고, 이번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순수 전기차 모델 C-HR+로 다시 태어났다.

C-HR+, 더 커지고 강력해진 전기 SUV로 컴백

토요타가 공개한 C-HR+는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달라졌다. 전장은 bZ4X보다 약 15cm 짧고, 휠베이스는 기존 C-HR보다 10cm 길어진 275cm다. 전반적으로 기아 스포티지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실내 공간이 넉넉해진 만큼, 패밀리 전기 SUV로도 손색없는 구성을 갖췄다. 이번 모델은 토요타의 최신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는 개량된 bZ4X와도 공유하는 구조다.

토요타 전기 SUV 부활
C-HR+ / 출처: Toyota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C-HR+는 전륜구동 단일 모터 모델로 164마력 또는 221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출력이 달라진다. 여기에 사륜구동 듀얼 모터 모델도 추가되며, 최고 337마력까지 낼 수 있다.

배터리 팩은 51.9kWh 또는 69.3kWh(추정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토요타는 이 모델에 배터리 예열 시스템을 적용해 기온 변화에 따른 충전 효율 저하를 최소화했다.

충전 성능도 경쟁력을 갖췄다. 11kW 또는 22kW 사양의 레벨 2 AC 온보드 충전기를 제공하며, DC 급속 충전은 최대 150kW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히트 펌프 시스템이 장착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유럽부터 글로벌 전기 SUV 시장 공략

실내는 최신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화됐다. 운전석 앞 대시보드 상단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 잡았고, 중앙에는 14.0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토요타 전기 SUV 부활
C-HR+ / 출처: Toyota
토요타 전기 SUV 부활
C-HR+ / 출처: Toyota

대시보드 디자인은 개량된 bZ4X와 유사한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트렁크 공간은 약 425리터로 충분한 적재 능력을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기능도 충실하게 갖췄다. 자동 상향등(하이빔), 사각지대 감지(블라인드 스폿 모니터링) 등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C-HR+는 2025년 말 유럽 출시를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는 기존 C-HR이 단종됐지만, C-HR+가 bZ4X의 동생 격 전기차로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국 출시 소식은 아직 없지만, 유럽 출시 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모델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C-HR+가 글로벌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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