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MB.OS 최초 탑재한 모델
1회 충전에 최대 792km 주행 가능
전기·하이브리드 모델 다양하게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이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CLA는 완전히 달라진 외형과 첨단 기술을 탑재했으며 전동화 전환 및 자동차 시장 변화에 맞춰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는 점이 특징이다.
MB.OS 탑재한 첨단 인공지능 시스템

더 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최초의 차량이다.
이 시스템은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슈퍼 컴퓨터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차량 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OTA)를 가능하게 한다.
MB.OS에 기반한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 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개인화된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직관적인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에 탑재된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를 통해 ‘챗GPT4.0’과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 등을 활용한 복잡한 대화와 단기 기억이 가능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뛰어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의 전기 파워트레인

더 뉴 CLA는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CLA 350 위드 EQ 테크놀로지’ 두 가지 순수 전기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연말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 모델은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이 85kWh인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이는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가시켜, 셀당 탄소 발자국을 약 30% 줄였다.
또한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12.5 kWh/100 km의 전비로 1회 충전 최대 79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고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두 모델 모두 최대 320kW의 고속 DC 충전이 가능하며,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 모델의 경우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차량에는 2단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출발 시 강한 가속력을 제공하는 1단과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2단 기어로 모든 상황에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 휠 스포일러, 언더바디 마감 등으로 0.21Cd라는 놀라운 공기역학계수를 달성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공기열 히트펌프(air-to-air heat pump)를 기본 적용하고, 4MATIC 모델에는 DCU(disconnect unit)를 장착해 차량의 주행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감성적 디자인과 향상된 공간성

더 뉴 CLA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낮은 그린하우스, 대형 휠이 어우러진 스포티한 비율을 갖추고 있다.
전면 패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차량 최초로 142개의 개별 LED 별 조명을 적용했으며, 상징적인 A자형 그릴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플로팅 MBUX 슈퍼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특히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6cm 늘어나 레그룸이 향상됐고, 중앙 지지대가 없는 파노라믹 루프로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전기차 모델은 101L 용량의 프렁크(차량 앞쪽 트렁크)를 추가로 제공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CLA 모델과 경쟁 전기차 모델을 고려했을 때 약 8000만원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봤자 또 짱츠소리 듣지 않을까….. 그리고 디자인이 잠자리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