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 미니밴 ‘PV5’ 출시 임박
출시 전 얼리체크인 이벤트 진행
모빌리티·물류·레저 활용성 주목

기아가 다목적 전기 미니밴 PV5의 국내 출시에 앞서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위해 기아는 6월 9일까지 사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에게는 8월 중 시승 기회도 제공된다.
기아, PV5 출시 앞두고 사전 이벤트 진행

기아는 지난 20일, 중형 전기 PBV인 PV5의 사전 홍보를 위해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물류와 레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리체크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20명에게는 3박 4일 동안의 시승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6월 9일까지 이어지며 시승은 8월 중, 고객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모듈화된 차체 구조…확장 가능한 차량 플랫폼

PV5는 기아의 PBV 전용 플랫폼인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플랫폼 명칭의 개발명은 eS로, 다양한 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외부 부품은 모듈화되어 있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도입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차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물류업체, 이동 서비스 제공자, 개인 캠핑 유저 등 여러 소비자층의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 또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다. 넉넉한 화물공간을 확보했으며, 어퍼바디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 다목적 활용성이 높다.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신 주행 기술 탑재

동력 성능 면에서도 PV5는 주목할 만하다. 71.2kWh와 51.5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며,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163마력이다.
여기에 71.2kWh 배터리를 기준으로,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다만, 1회 충전 시 예상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차량 외부 기기를 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 등 최신 전장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한편 기아는 이번 PV5를 통해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고객의 다양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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