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독특한 래핑 공개
벌집 패턴, 듀얼 색상 등 적용
출시 이후 독특한 삼각형 바퀴 디자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얼 허니콤 래핑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이버트럭 얼 허니콤 랩핑 버전
사이버트럭은 그 참신함으로 애프터마켓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를 래핑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지만 애프터마켓 전문 매장의 특색이 적용된 다양한 랩을 입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Signature Custom Wraps는 투톤 벌집 랩을 적용한 사이버트럭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벌집 패턴, 다양한 그라데이션 효과, 맞춤형 액센트 및 이중 톤 색상 구성에 독특한 Vossen 휠을 포함하는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포장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내부 기능,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 Focal 오디오 시스템, 독특한 내부 조명, AirRide 서스펜션 구성 요소 또는 기타 사용자 정의를 추가 가능성도 강조했다.
사틴 블랙 랩 약 849만원
테슬라도 ‘사틴 블랙, 사틴 화이트, 클리어 사틴’ 세 가지 색상으로 사이버트럭용 랩핑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사틴 블랙 및 화이트 랩이 6,500달러(약 849만원), 클리어 사틴이 5,000달러(약 653만원)다.
사틴(Satin)은 글로시(광택)와 매트(무광택) 사이의 마감을 말하며 클리어 사틴(Clear Satin)은 색상의 변형 없이 매트한 바디에 사틴 마감을 더한 듯한 느낌을 준다.
초기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에 대한 랩핑 옵션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무광 검정색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랩핑 옵션의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이버트럭의 랩핑은 모델 3와 모델 Y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PPF(페인트 보호 필름)를 활용한다. PPF는 기존 비닐 랩보다 더 두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델 3 및 Y에 제공되는 것보다 제한적이지만 향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색상 선택이 확장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 RWD 기본 모델은 예상 주행거리 250마일(약 402km), 6.5초 만에 0~97km/h 가속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61,000달러(약 8,164만원)부터 시작된다.
보다 저렴한 모델의 배송은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8만 달러(약 1억 원)인 AWD 모델의 인도는 연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