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부설 시도
최대 수백 개의 기뢰 설치 가능성
추가적인 군사 작전 시도한 미군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징후가 포착되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바다의 지뢰인 기뢰는 선박의 가장 취약 지점인 흘수선을 공격하기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한 지역의 바다를 봉쇄할 수 있는 위협적인 무기 체계다.
최대 수백 개의 기뢰 부설 가능성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들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십 개 정도로 아직 대규모는 아니지만 향후 수백 개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 방송 역시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움직임이 미 정보 자산에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란이 2~3개의 기뢰를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이 보유한 기뢰는 2천~6천 개 수준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자체 생산 또는 중국·러시아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현실화 우려

페르시아만에서 외해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해당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사실상 해협 전체를 봉쇄할 수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은 해협의 전체 폭이 매우 좁아 이란이 미사일 등으로 해협을 봉쇄하기 용이하다. 다만 이란 외무부 등은 공식적으로 해협 봉쇄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은 아직 봉쇄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기뢰 부설까지 시도하는 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 관계자들은 기뢰를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규모의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미군의 추가적인 군사 작전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기뢰 부설 문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SNS에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어떤 기뢰라도 설치했다면 그것들이 즉시 제거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은 기뢰 부설 함정과 저장 시설 타격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치솟는 것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관련 브리핑에서 미 중부 사령부가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과 기뢰 저장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 미군에 의해 무력화된 기뢰 부설 함정은 10척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기뢰 부설 시도와 이를 제압하려는 미국의 대치가 국제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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