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나 볼법한 자동차”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의 럭셔리한 디자인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 기반.
드롭테일 커미션 중 2번째 공개된 모델

롤스로이스모터카에서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을 선보였다.

2인승인 이 모델은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로 제작한 2도어 로드스터 차체를 사용하며, 이전에 출시된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의 뒤를 이어 2번째로 공개되는 드롭테일 커스텀 시리즈 모델이다.

고객이 설계부터 엔지니어링까지 각 과정에 깊게 개입하며, 세상에 오직 하나만 있는 차량을 창조하는 롤스로이스의 프리미엄 맞춤제작 서비스가 ‘코치빌드’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의뢰인 가족 역사, 문화적 유산 그리고 개인적 열정을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특히 이 차량은 의뢰인 아들의 탄생석인 자수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 보석이 지닌 순수함과 선명함, 그리고 탄력성을 특징으로 한다.

야생 천일홍의 색에 영감받은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의뢰인 집 인근의 사막에서 발견되는 야생 천일홍의 아름다운 색상에 영감을 받아, 외장 색상을 채웠다.

이와 함께 차량의 하단은 탄소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22인치 휠의 내부는 우아함을 강조하기 위해 햇빛 아래서 은은한 보라색으로 빛나는 페인트로 마무리되었다.

차량의 전면 그릴은 ‘오트 오를로제리(Haute horlogerie)’ 수준의 고급시계 제작 기술과 동등한 장인정신으로 완성되었으며, 그릴에 배치된 세로 라인은 일부가 수작업으로 광택처리가 되어 있다. 이 과정에만 50시간 이상이 걸렸다.

한편, 롤스로이스 역사에서 가장 넓게 목재를 사용하여 차량의 내외부를 마감했는데, 이 목재는 승객석, 중앙 암레스트 및 리어 데크를 포함한 여러 부분에 활용된다.

참고로 고객이 제공한 ‘캘러맨더 라이트’ 샘플을 기반으로, 롤스로이스의 목재 전문가들이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 100여 개의 통나무 중에서 해당 나무를 선별했다.

탈부착식 하드톱은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오픈톱 로드스터와 쿠페 사이를 자유롭게 변환하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이 하드톱에는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버튼으로 조절 가능한 ‘일렉트로크로믹 유리’가 탑재되어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의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 모델이 “고객의 국제적인 관점, 고급스러운 취향, 그리고 뿌리 깊은 문화적 유산을 아우르면서, 롤스로이스 코치빌드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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