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매진된
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 ‘스펙터’
파스텔톤의 모르가나이트 색상 적용
롤스로이스의 최초 전기차 ‘스펙터’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스펙터가 고객에게 인도된 건 아니지만, 2025년까지의 주문이 벌써 완판된 것으로 보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은 롤스로이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이 곳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롤스로이스 스펙터가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팀의 솜씨로 만들어졌으며, ‘모르가나이트’라는 고유한 분홍색 톤으로 마무리됐다.
이 독특한 색상은 모르가나이트 원석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었으며, 스펙터라는 럭셔리 전기차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롤스로이스 스펙터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520km
스펙터ㅏ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였다.
전체 차체에는 모르가나이트 색상이 돋보였으며, 프론트 그릴, 문 손잡이, 창 테두리 등은 세련된 크롬 마감으로 강조됐다.
23인치의 휠은 블랙과 크롬의 조합으로 디자인됐고, 내부에는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가죽과 버건디 악센트가 돋보인다.
차량의 외부와 달리, 인테리어는 더욱 차분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첨단 럭셔리 아키텍처 기술로 만들어져, 585마력과 90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단 4.4초 만에 0에서 100km/h까지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를 초과하며, 이전 버전에 비해 30% 더 강력한 구조와 3,210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WLTP 기준으로 한 번의 충전으로 520km를 주행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미국 시작 가격은 42만 달러(약 5억 6,200만 원)로 설정되어 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