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금 없이 5개월 먼저 출발
최대 490만원 파격 할인 제공
침수차 고객엔 추가 지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르노코리아가 꺼내든 신차 구매 혜택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히 할인폭을 키운 수준이 아니다. ‘무납입 할부’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옵션 제공, 침수차·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실질적 지원까지 총망라됐다.
여기에 차종별 맞춤형 무이자 할부, 전시장 방문 프로모션, 재구매 혜택까지 더해지며 ‘이 정도면 진짜 역대급’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하반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아르카나, 지금 사면 최대 180만원 혜택

르노코리아는 8월 한 달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개월간 납입금이 없는 특별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이후 최대 60개월간 연 4.8%의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며, 해당 할부 대신 60만원 상당의 옵션이나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3.3% 정액불(최대 36개월) 할부 상품이 유지되며, 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40만원, 2025년 생산 일정에 따른 고객은 7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티 SUV ‘아르카나’는 24개월(2000만원 이하) 및 36개월(1500만원 이하)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잔가보장 할부를 이용하면 50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60만원 상당 옵션, 생산월별 30만원 혜택, 전시장 프로모션 및 재구매 혜택까지 더해지면 최대 180만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QM6·SM6·마스터 밴…트림별 맞춤형 할인

스테디셀러 SUV ‘QM6’는 현금 구매 시 70만원, 할부 이용 시 최대 15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0만원 상당의 옵션 또는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전시장 프로모션과 재구매 혜택을 포함하면 최대 340만원까지 할인된다.
중형 세단 ‘SM6’는 3년 무이자 할부가 기본이며, TCe300 모델의 경우 최대 490만원, TCe260 모델은 최대 34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상용차 ‘마스터 밴’은 현금 구매 시 300만원, 7월 31일 이전 입고된 전시차 구매 시 100만원의 특별 지원이 추가되고, 2대 이상 구매 시 최대 5%의 할인도 가능하다.
침수차 고객에겐 ‘실질 지원’도 마련

르노코리아는 최근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특별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해당 고객이 르노코리아 차량을 새로 구매하면, 차종에 관계없이 50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세닉 E-Tech 전기차 제외).
이를 더하면 QM6는 최대 390만원, 아르카나는 최대 230만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신차 효과에 실적 반등…투자도 다시 달린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실적 반등과 함께 R&D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으로 매출 3조6997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감소세였던 R&D 투자도 반등했다.
올 하반기에는 부산공장에 R&D 센터를 신설하고,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CUV ‘오로라2’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기술과 상품성 모두를 갖춘 신차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8월 한 달은 르노 전시장에 들를 이유가 분명해졌다. 차량 혜택은 물론, 브랜드 신뢰까지 이번 프로모션은 ‘지금’ 타는 사람에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