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 E-Tech, 최종 후보 올라”
스카닉 이어 4년 연속 쾌거
내년 한국·유럽 공략 본격화
르노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 섰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르노 5 E-Tech 전기차’가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다.
2024년에는 스카닉 E-Tech 전기차로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르노의 전기차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유럽 올해의 차, 르노 5 E-Tech 최종 후보 선정
유럽 올해의 차는 23개국 60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선정된다. 올해는 42대의 차량 중 최종 후보 7대가 가려졌으며, 수상작은 내년 1월 10일 브뤼셀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르노 5 E-Tech 전기차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창적 모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르노 5 E-Tech 전기차는 1970년대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 5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북부 프랑스의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에서 제조되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도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 출시 이후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었으며, 2025년에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르노 4 E-Tech 전기차도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의 성공,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지다
르노의 이러한 성과는 유럽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신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5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72%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는데,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전략적 설계를 통해 개발한 차량으로, 르노 그룹의 혁신적 DNA와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은 르노의 전기차 비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르노가 스카닉 E-Tech 전기차에 이어 르노 5 E-Tech로 또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