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출시
5월 고객 인도 시작
포르쉐코리아가 혁신적이고 세련된 3세대 파나메라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5월에는 파나메라4 모델로 포문을 열고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한다. 올해 안에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디지털 디스플레이 3개 탑재
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3세대 신형 파나메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및 파나메라 4 모델을 공개했다.
3세대 파나메라는 역동적인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 공간 그리고 강력한 드라이브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포르쉐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담은 최신 드라이브트레인도 탑재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935mm, 전고 1425mm이며 휠베이스는 2950mm에 달한다.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차량의 넓은 이미지와 안정감을 강조한다. 세련미를 강화하는 새로운 페블 그레이 외관 색상도 눈에 띈다.
실내는 3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최신 공기 정화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기능 등 현대적인 편의사항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원격 파크 어시스트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파나메라 4 가격 1억 7,670만 원부터
신형 파나메라 4는 개선된 2.9리터 V6 터보 엔진의 성능을 통해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1㎏∙m를 달성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른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리터 V8 터보 엔진과 190마력 전기 모터가 겹한된다. 합산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94.9㎏∙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315㎞, 25.9㎾h 배터리를 사용해 WLTP 기준 순수 전기로 최대 91㎞를 주행할 수 있다.
파나메라 4의 가격은 1억 7,670만 원부터 시작한다.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은 3억 910만 원부터이며 이어 출시될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재석 차량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는 국민 MC 유재석이 선택한 차량으로도 알려져 있다. 2021년 4월 KBS2TV ‘컴백홈’에서 그의 차량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유재석은 당시 방송에서 자신의 차량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에는 주로 국산차를 이용했지만 지금은 차를 바꾼 지 약 2년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차량은 2016년에 출시된 포르쉐 파나메라로 스포츠카의 독보적인 성능과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한 차세대 모델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1억 5,030만 원에서 시작해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3억 원을 넘어는다.
유재석이 파나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르쉐 대부분이 운전석과 조수석 중심으로 설계되었지만 파나메라는 4인승 차량으로서 포르쉐 내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모델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