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란이 승리하나?” …심상치 않은 기류 포착, 이스라엘군 내부 움직임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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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목표를 변경한 이스라엘
이란 정권 붕괴는 어려운 상황
이란 군사력 약화로 초점 변경
이란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의 체제 전복을 기치로 내걸고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결국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군사 작전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지도부가 상당한 타격을 입긴 했으나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민중 봉기가 일어날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반전을 위해선 수개월 필요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의 군사 및 정치 지도부는 여전히 제 기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란 내 반정부 세력은 되레 삼엄한 보안 병력으로 인해 위축된 상태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몇 주에서 몇 개월의 전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 체제 전복 가능성을 불확실한 영역으로 분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국민이 자국의 잔인한 폭군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설령 정권이 무너지지 않더라도 훨씬 약해질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현실적인 정권 교체의 어려움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당장 이란의 정권을 교체하기보다는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작전 목표를 변경했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개전 초기만 하더라도 이란 국민들에게 국가 통제권을 되찾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움직임을 살펴보면 미사일 발사대와 무기고 같은 제한적인 군사 목표물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이란과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지 않고 주변 중동 국가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이란으로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제한 사항도 가지고 있다.

외신들과 군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움직임 변화를 두고 이란의 정권을 완전히 교체하는 것은 몇 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줄어들지 않는 이란의 반격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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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반면 이란은 계속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이며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했으며 최근에는 페르시아만 일대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란은 중동 지역의 혼란을 극대화해 국제 유가를 끌어올림으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를 꺾으려는 의도다.

여기에 이란 내부에서는 사복 차림의 민병대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거리를 장악하고 반정부 시위를 철저하게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만약 전쟁 이후에도 이란의 정권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 정권이 자신감을 얻어 더 강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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