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플랫폼 기반 ‘폴스타 4’
유럽, 호주에 출시

폴스타는 폴스타4의 유럽 주요 국가 판매 개시를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폴스타4는 쿠페의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고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폴스타4, 2열 승객 고려해 설계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폴스타4는 리어 윈도우가 없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낮은 노즈,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이 없는 창문, 후방 에어로 블레이드 등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폴스타4 차체는 길이 4839mm, 너비 2139mm, 높이 1544mm, 휠베이스 2999mm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루프라인과 2열 헤드레스트는 2열 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내부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적용된 15.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여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가 내장됐다. 또한 운전자를 위한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포함,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V2L 기능, 프리컨디셔닝, 디지털 룸미러,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됐으며 스포츠 섀시를 포함한 퍼포먼스 패키지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싱글 모터 가격, 약 9100만원
폴스타4는 102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WLTP 기준 싱글 모터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00km, 듀얼 모터는 5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200kW 고속 충전과 히트펌프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싱글 모터 버전은 후륜 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72마력을, 듀얼 모터 버전은 합산 총 출력 544마력을 제공한다.
포르쉐 마칸 EV와 경쟁하게 될 폴스타4는 올해 한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생산은 2024년 중반부터 시작되고 첫 배송은 8월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 모터 버전이 6만 3200유로(약 9100만 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버전은 7만 1200유로(약 1억 원)로 책정됐다. 호주에서의 시작 가격은 8만 1500호주 달러(약 7100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