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세금은 누가 내나”…12년 만에 최악 기록, 국가 경제 ‘비상등’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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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감소 / 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고용시장에 첫발을 내디뎌야 할 20대가 출발선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

2026년 1월 기준 20대 상용근로자는 204만2천명으로 3년 연속 감소하며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르바이트 등 임시·일용직마저 104만3천명으로 2년째 줄어들며,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징검다리’ 역할의 단기 일자리까지 동시에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일자리를 찾다 아예 포기하는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20대 ‘쉬었음’ 인구는 44만2천명으로 202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취업 의사도 구직 활동 계획도 없는 상태를 뜻하는 ‘쉬었음’은 1년 전보다 4만6천명 늘어나며 202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는 절망감이 청년들을 노동시장 밖으로 내몰고 있는 셈이다.

12년 만에 최악, 인구 감소보다 빠른 일자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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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감소 / 출처 : 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26년 1월 20대 임금근로자는 308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9천명 감소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17만5천명이 줄어든 204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월 244만4천명을 정점으로 3년간 누적 감소폭은 40만2천명에 달한다.

20대 일자리 축소 속도는 인구 감소보다 훨씬 빠르다. 지난 1월 20대 인구는 561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지만, 상용직 감소율은 7.9%로 인구 감소의 2배를 넘어섰다. 인구 감소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고용 여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대는 전 세대 중 유일하게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이 동시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대와 50대는 모두 늘었고, 40대와 60대는 상용직이 늘고 임시·일용직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20대만 홀로 고립되는 양상이다.

코로나 세대의 ‘상흔효과’… 조기 고립 심화

중국 취업난 심각
일자리 감소 / 출처 :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팬데믹 세대의 ‘상흔 효과(Scarring effect)’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한다.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대생(20대 초반)은 노동시장 진입 초기부터 구직을 단념하고 ‘쉬었음’을 선택하는 ‘조기 고립’ 경향이 뚜렷하다”며 “1990년대생(20대 후반)은 취업 실패가 누적돼 비경제활동 상태가 만성화된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세대별 격차가 뚜렷하다. 20대 초반(20~24세)은 상용직이 35만9천명으로 1년 새 5만명 감소했고, 임시·일용직도 54만1천명으로 5만1천명 줄었다.

반면 20대 후반(25~29세)은 상용직이 168만3천명으로 12만5천명 급감했지만, 임시·일용직은 50만2천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정규직 취업 문이 좁아진 20대 후반 구직자들이 단기 일자리로 밀려난 결과다.

정 위원은 “20대의 고용 실패 경험은 향후 생애 소득 감소와 장기적인 노동시장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인배수 0.36,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고용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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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감소 / 출처 : 연합뉴스

20대 일자리 위기는 전체 고용시장 악화와 맞물려 있다. 노동부 공고용서비스 기준 구인배수는 0.36으로,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36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는 2001년 공식 통계 이후 최저치이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0.39)보다도 악화된 수치다.

2026년 1월 전체 취업자 증가폭은 10만8천명으로 13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21만1천명으로 12만8천명 늘어나 202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1%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에 더해 AI 발전으로 전문서비스업의 신입 채용이 둔화되면서 청년 일자리가 다층적으로 타격받고 있다”며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며 신입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대가 노동시장 초입부터 이탈하는 구조적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2040~2060년대 한국 경제의 생산성 저하와 사회보장 부담 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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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국민은 힘들고 영원한 직장은 사라지고정치하는자들은 자기배채우기 바쁘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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