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주택
전기 캠핑카 eTH 공개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와 캘리포니아 미국에 위치한 스타트업 AC 퓨처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새 캠핑카가 공개됐다.
이 캠핑카는 ‘전기 변압기 하우스(Electric Transformer House)’를 줄여 ‘eTH’라고 하며 확장 모드로 변환할 수 있는 특징이 돋보인다.
주방, 거실 모두 가능한 미니 주택 ‘eTH 캠핑카’
영국 일간지 ‘더썬’에 따르면 eTH 캠핑카는 넓은 생활 공간과 기동성 간의 완벽한 균형을 지향하며 미니 주택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파티션을 분리해 확장 모드로 전환 가능하며 길이 6미터, 너비는 2.4미터에 이른다. 확장 모드 사용 시 최대 37제곱미터(약 11.2평)의 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4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차량 왼쪽 면은 돌출된 다리를 사용해 최대 2.4미터까지 늘어나며 침실과 거실 공간으로 사용된다. 오른쪽 면은 최대 0.8미터까지 확장돼 주방과 조리 공간을 제공한다. 뒷면도 최대 2.4미터까지 넓힐 수 있어 추가 침대와 통로 공간 마련이 가능하다.
eTH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의 공차 중량 또한 확정되지 않았으나 총 중량은 약 8.6톤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7일단 충전 없이 사용 가능
eTH는 에너지 저장과 사용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AC 퓨처에 따르면 주차된 상태에서도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대형 태양광 패널 덕분이다. 표준 지붕 패널 외에도 차량 확장 부분을 커버하는 추가 태양광 패널로 인해 다른 캠핑카들보다 더 많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개폐식 태양광 패널 지붕은 햇빛을 붙잡아 25킬로와트시(kWh) 이상의 전기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공기 중 수분을 매일 약 50리터의 깨끗한 물로 변환하는 능력도 갖췄다.
eTH는 충전 없이 최대 7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에는 접이식 모듈형 가구와 자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용자는 내외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간소화된 대시보드가 있으며 중앙에는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이 배치됐다. 이를 통해 모든 기능을 안내한다. 승객을 위한 작업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 또한 포함돼 있다.
한편 피닌파리나 디자인이 eTH에 적용된 점은 주목할만하다. 유명 디자인 회사가 참여한 만큼 AC 퓨처가 미래에 이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는 신뢰를 제공한다. 현재는 콘셉트 차량일 뿐이지만 약 10년 내 생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좋습니다. 7
시일안에
매우 기래되 네요. 판매가 빠른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