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랜드크루저 250
독일서 30분만에 초도 물량 완판

독일에서 토요타 신형 랜드크루저 250 시리즈의 초도 물량 1,000대가 3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놀랍게도 2초에 한 대씩 팔린 셈이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 5종으로 구성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전설적인 오프로드 및 SUV 라인의 선구자다. 1951년 1세대 모델(토요타 BJ)이 첫 선을 보였으며 어떠한 험지에서도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개발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그 결과 뛰어난 내구성과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추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1,490만 대의 중고차 중 20만 마일(32만 km) 이상을 주행한 차량 비율에서 랜드크루저가 18.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랜드크루저 250 시리즈는 300 시리즈와 동일한 GA-F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오프로더의 기본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하이브리드, 가솔린 2종, 디젤 2종을 포함한 총 5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전기 모터,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330마력과 최대 토크 64.2kgf.m을 제공한다.
유럽 시장용 트림에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있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8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는 각 지역 특성에 맞게 트림과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했으며 지역별 판매되는 트림 구성에도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상반기 일본에서 판매, 가격은 약 7천만원 대
랜드크루저 풀체인지 모델은 정통 SUV 스타일의 복고풍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직선적이고 강조된 면들이 눈에 띈다.

퍼스트 에디션은 전면부에 동그란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이는 사각형 프런트 그릴과 대조를 이루며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낸다. 볼륨감 있는 펜더 라인이 범퍼까지 연결되는 모습도 돋보인다.
측면에서는 휠 하우스의 각진 라인이 유지되며 두터운 사이드스텝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사각형 테일램프가 장착됐고 지붕과 차체 외판을 투톤 컬러로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5mm, 전폭 1,980mm, 전고 1,870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기본적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상위 트림에는 토요타 최신 분리형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바, 20인치 알로이 휠, 디지털 백미러 등이 제공된다.
신형 랜드크루저 판매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한화 약 7천만 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