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머스탱 풀체인지, 2월 중순 출시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여름에 예고한 머스탱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2월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15년 6세대 머스탱의 국내 출시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최근 머스탱 GT 5.0리터 쿠페/컨버터블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을 통해 1월 4일 이 인증을 완료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신형 머스탱의 국내 파워트레인 라인업에는 2.3 에코부스트와 GT 모델이 포함된다.

2.3 에코부스트는 새롭게 설계된 2.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3kgm를 자랑한다.

GT 모델은 업그레이드된 4세대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10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최고출력 487마력과 최대토크 57.3kgm를 발휘한다.

한편 신형 머스탱은 쿠페와 컨버터블 옵션을 각 파워트레인별로 제공한다.

전투기 조종석에 영감 받은 디스플레이 적용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머스탱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그리고 트라이바 램프 등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려한 바디 라인은 실제 도로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롭고 진보된 엔진 기술의 적용으로 도로와 트랙에서 모두 흥미로운 주행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15mm, 전고 1397mm, 휠베이스 2717mm로 뛰어난 비율을 자랑한다.

7세대 올 뉴 머스탱의 실내 공간은 이전 세대와 차별화된 매력적인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대변경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 받은 2개의 유동적 곡면형 디자인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적용이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공되며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이후 약 9년 만에 등장하는 올 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 트림은 미국 기준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