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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308이 새로운 얼굴과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재도전합니다.
-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옵션으로 가격 경쟁력을 시험합니다.
- 한국 브랜드와의 유럽 시장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푸조 308이 새로운 디자인과 배터리 개선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 차들과 경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푸조 308은 해치백과 왜건 두 가지 차체로 제공됩니다.
-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옵션이 마련되었습니다.
- 한국의 현대 i30과 기아 씨드, 코나, 니로와 경쟁합니다.
푸조 308이 새로운 디자인과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유럽에서 한국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푸조 308은 2021년 3세대 출시 이후 해치백과 왜건 두 가지 차체로 유럽 시장에 지속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로 공기저항계수와 연료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e-308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특히 전기차 모델은 최대 281마일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 유럽에서 현대 i30, 기아 씨드,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과의 직접 경쟁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새 얼굴·배터리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푸조 308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가격 경쟁력 시험대
i30·씨드·코나와 맞붙는 유럽 무대 본격 격돌

푸조 308이 새로운 얼굴과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달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해치백과 왜건 두 가지 차체로 판매되는 이 모델은 2021년 3세대 출시 이후 꾸준히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고, 이번 변화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가격 경쟁력은 어디까지?
외관부터 바뀌었다. 형제격인 3008과 5008의 디자인 언어를 물려받아 전면부를 재구성했고, 이 과정에서 공기저항계수를 낮춰 연료 효율과 전비 개선까지 노렸다.
실내는 변화가 크지 않다.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 그래픽만 새로워졌지만,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며 익숙함을 잃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선택지가 다양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출력이 소폭 늘어나 143마력을 내고, 디젤은 129마력으로 그대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과 전기 모터 조합으로 192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을 키워 전기 주행거리를 늘렸다. 전기차 e-308은 배터리를 55.4kWh로 키워 최대 281마일을 달릴 수 있다.
모든 내연기관 모델에는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약 3만3000파운드(약 620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만8000파운드(약 7140만 원), 전기차 e-308은 3만7000파운드(약 695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유럽 무대서 맞붙는 푸조 308과 한국차, 승부는 이제부터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경쟁 구도다. 유럽에서 푸조 308은 한국 브랜드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무엇인가요?
마일드 하이브리드란 전통적인 내연기관 엔진에 소형 전기 모터를 추가한 차량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연비를 개선하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구성: 소형 전기 모터와 48볼트 배터리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 특징: 엔진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전기 모터가 주로 보조 역할을 수행합니다.
- 효과: 도심 주행 시 정차 및 출발 간의 연료 소비를 줄이고, 매끄러운 가속을 지원합니다.

현대 i30 해치백과 왜건, 그리고 기아의 씨드 패밀리(해치, 왜건, 프로씨드)는 전통적으로 같은 세그먼트에서 경쟁해왔다.
i30은 고성능 N 모델이 단종되긴 했지만 여전히 독일을 중심으로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되며 유럽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기아 씨드 패밀리는 작년에도 9만 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기아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영역에서는 기아 씨드 SW PHEV와 XCeed PHEV가 푸조 308 PHEV와 맞붙는다.
현대 투싼 PHEV 역시 차급은 다르지만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 범위 안에서 경쟁 상대가 된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e-308이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 EV와 겹친다.
코나는 체코에서 유럽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리며 전기차 대중화를 노리고 있고, 니로 EV는 지난해 7만 대 이상 판매되며 유럽에서 꾸준히 힘을 발휘했다.
한국 브랜드가 세분화된 라인업과 공격적인 현지 생산 전략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는 사이, 푸조는 디자인과 전비 개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셈이다.
결국 이번 308의 변화는 단순한 외형 변신을 넘어선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격화되는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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