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25 아르마다 공개
V6 트윈터보로 성능 강화
12월 북미서 판매 시작
닛산의 대형 SUV 아르마다가 오랜 정체기를 깨고 2025년형으로 돌아왔다.
이번 신형 모델은 2010년 이후 큰 변화가 없던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성능과 기술, 디자인 모두에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르마다, 대형 SUV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성능
2025년형 아르마다는 12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다양한 업그레이드로 경쟁이 치열한 대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년형 아르마다는 트윈 터보차저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425마력과 70.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V8 엔진 대비 출력과 토크가 크게 향상된 것이다.
엔진과 결합된 변속기는 9단 자동이며, 2륜구동(4×2)과 4륜구동(4×4)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레임형 구조를 유지해 강력한 작업 성능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Pro-4X 트림도 주목할 만하다. 이 트림은 접근 및 이탈 각도를 개선한 바디 키트, 언더바디 보호, 20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 전자식 잠금 리어 디퍼렌셜, 어댑티브 전자 에어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리저브에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이 트림은 22인치 대형 휠이 장착된다.
최상급 편의 사양을 갖춘 플래티넘 트림
실내에서는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중급 SV 및 SL 트림에는 듀얼 31.2cm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고급 트림인 플래티넘 및 Pro-4X에는 36.3cm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한 SL 트림부터 12스피커 클립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되어 음향 품질을 높였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3구역 온도 조절 시스템 외에도, 플래티넘 트림에서는 12방향 전동 조절 앞좌석, 요추 지지, 열선 및 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 등 최상의 편의 사양이 포함된다.
안전 사양에서도 진화가 두드러진다. 전 트림에 닛산의 Safety Shield 360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차량 및 보행자 감지, 차선 유지 보조 등 필수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최상위 플래티넘 리저브 트림은 ProPILOT Assist 2.1 시스템을 추가해 고도화된 반자율 주행 기능까지 지원한다.
닛산은 이번 신형 아르마다가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차세대 대형 SUV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기준 기본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5만 6,520달러(약 7,437만 원)로 책정되어, 경쟁 모델 대비 여전히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