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전자들의 SUV 선호도 뚜렷
상품성 강화한 쏘렌토 독주 체제 굳히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X-Line 트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는 쏘렌토가 연식 변경 모델로 왕좌 굳히기에 들어갔다.
기아의 쏘렌토는 상반기 판매량에서 동사의 카니발을 큰 차이로 앞서며 1위에 올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은 그래비티 트림을 디자인 특화의 X-Line 트림으로 변경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독주 체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SUV 시장 독주 속 쏘렌토의 위상

올해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상위 10개 차종 중 7개는 RV를 포함한 SUV 차량이었다. 쏘렌토는 이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 5만2262대가 판매되어 2위를 기록한 카니발과도 9천 대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2020년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뒤이어 스포티지, 싼타페, 팰리세이드, 셀토스, 투싼 등 다른 SUV들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이름을 올렸지만, 쏘렌토만큼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주는 모델은 찾기 어렵다.

가족용 SUV 시장에서 쏘렌토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가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The 202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6년형

The 2026 쏘렌토는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운전자의 안전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차량의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을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부터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차량 내·외부의 디자인도 한층 가다듬었다.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세련된 19인치 신규 휠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개성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강인함을 강조한 X-Line 트림의 변화

이번 2026 쏘렌토는 기존의 그래비티 트림 명칭이 ‘X-Line’으로 바뀌었다. 블랙 색상의 엠블럼과 휠캡을 추가해 SUV 특유의 강인한 느낌을 더하고 디자인 특화 트림으로 거듭났다.
차량 가격은 X-Line 트림을 기준으로 2.5 가솔린 터보가 4,260만 원, 2.2 디젤은 4,431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2WD와 4WD에 따라 각각 X-Line 기준 4,559만 원과 4,888만 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