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기 세단 ‘마쯔다 6e’ 공개
1회 충전 최대 555km 주행 가능
모델 3 뛰어넘는 차체 크기 자랑

마쯔다가 새로운 전기 세단 ‘마쯔다 6e’를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 3를 정면으로 겨냥한 이 차량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55km를 달릴 수 있으며, 날렵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키고 있다.
혁신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마쯔다의 야심작

마쯔다 6e는 전장 4,921mm, 전폭 1,890mm, 전고 1,491mm, 휠베이스 2,895mm의 크기를 갖춘 모델로 테슬라 모델 3를 뛰어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전면부에 자리 잡은 날렵한 헤드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며, 충전 중 배터리 상태를 표시하는 혁신적인 그릴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레임리스 도어와 낮은 루프라인이다. 이는 스포티한 쿠페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성능도 높였다.

특히,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프리미엄급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사양

실내는 미래지향적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모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명하게 전달하며, 고급 소재를 적극 활용한 내장재는 프리미엄 세단다운 품격을 완성했다.
특히, 실내 공간 활용도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공간도 넉넉해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을 더했다.
미래를 앞당긴 첨단 기술의 집약체

마쯔다 6e의 심장부에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자리 잡고 있다. 기본형 모델은 68.8kWh 배터리를 탑재해 48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항속형 모델은 80kWh 배터리로 555km라는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충전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기본형은 22분, 항속형은 45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충전 속도로, 장거리 여행 시에도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파워트레인 성능에서도 마쯔다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기본형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을, 항속형 모델은 244마력을 발휘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마쯔다 특유의 운전 재미를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살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쯔다의 새로운 도전

한편, 마쯔다 6e는 이미 중국에서 선보인 EZ-6의 유럽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BMW i4, 폴스타 2, BYD 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마쯔다 6e는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마쯔다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향후 도입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