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4세대 풀체인지 공개
기존 모델 대비 공기저항계수, 안전성 업그레이드
BMW가 출시를 앞둔 신형 X3의 공식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될 신차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BMW X3 풀체인지, ‘L’자형 주간주행등 변형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35만 대가 팔린 럭셔리 콤팩트 SUV X3는 BMW 주력 세단 3시리즈를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4세대 모델인 X3 풀체인지의 코드명은 G45이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가 기존 0.29Cd에서 0.27Cd로 개선됐다.
신형 X3는 이전 모델보다 전폭이 넓어지고 전고는 조금 낮아졌다.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안티 롤 바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된다.
전면부에는 입체적으로 변형된 ‘L’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새롭게 탑재된다.
측면에서는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가 역동적인 비율을 선사하며 일체형 루프랙은 전체적인 디자인을 더욱 매끄럽게 만든다. 꽃 모양의 휠 디자인과 함께 유려한 측면 라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매력을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독창적으로 디자인된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가 돋보인다. M 퍼포먼스 모델은 특유의 쿼드 머플러를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PHEV로 운영
신형 X3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형 기어 레버 그리고 BMW 인터랙션 바가 탑재된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 공조 장치, 열선, 통풍 시트 등이 포함돼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구성된다.
최신 유로 NCAP 충돌 테스트 기준을 만족시킨 신형 BMX X3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되며 시작 가격은 약 7천만 원대 중반이 예상된다. 이 모델의 국내 주요 경쟁 차종으로는 GV70, GL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