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보조금 최대 207만원 확정
후륜구동 모델 4800만원대 가능
아이오닉9 대비 낮은 보조금 책정

테슬라 신형 모델 Y 주니퍼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모델 Y 주니퍼의 국고 보조금은 트림별로 188만원에서 207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지역 보조금을 포함할 경우 후륜구동 모델을 4천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보조금 규모와 구매 가격

모델 Y 주니퍼의 차량 가격은 후륜구동(RWD) 5,299만원, 롱레인지 AWD 6,314만원, 런치 시리즈 7,300만원이며 국고 보조금은 후륜구동(RWD) 모델이 188만원, 롱레인지 AWD 모델이 207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전남 해안군 기준으로 롱레인지 AWD는 5900만원대, 후륜구동은 48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의 보조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보조금 100% 지원 조건을 맞추기 위해 차량 가격을 전략적으로 유지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예상보다 낮은 보조금 규모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의 국고 보조금이 277만원으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모델 Y 주니퍼의 보조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향상된 디자인과 주행 성능

모델 Y 주니퍼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에서 영향을 받은 직선 중심의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기존 모델 Y와 확연히 구분되는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에는 프리미엄 소재와 8인치 2열 디스플레이, 전동 폴딩 시트, 앰비언트 램프, 1열 통풍 시트 등이 적용되어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강화했으며 런치 시리즈에는 워드마크 퍼들 램프 등 전용 사양이 추가됐다.
주행 성능은 실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후륜구동 모델은 60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기준 1회 충전 시 약 400km, 저온 기준 약 302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롱레인지 AWD 모델은 81.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상온 500km, 저온 37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계절이나 주행 환경을 고려한 구성을 통해 실생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주니퍼의 예상 고객 인도 시기를 RWD와 롱레인지 AWD는 5~6주, 런치 시리즈는 3~4주로 전망했다. 이는 경쟁 모델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인도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