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 기반
‘EQE 300 에디션 SUV’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공개한 EQE 300 에디션 SUV을 지난 5일부터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모델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2’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전기 SUV다.
EQE 300 에디션 SUV,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
메르세데스-벤츠 EQE 300 에디션 SUV는 다양한 기본 사양을 갖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슬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전면은 기존 SUV 모델보다 더 강조된 곡선을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이를 통해 주행 중 공기역학적 효율도 향상됐다.
측면에는 20인치 휠과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했고 후면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직선형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실내 구성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컴포트 시트, 2-ZONE 공조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플러스, 가죽 마감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후방 카메라, 전동식 트렁크, 메모리 및 열선 기능 1열 전동 시트 등으로 돼 있다.
안전 기능 역시 중점을 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키레스 고, 원격 제어 시스템이 제공된다.
파크트로닉이 적용된 능동형 주차 보조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도 갖췄다. 실내 마감재로는 네오텍스 및 인조 가죽이 사용됐다.
판매 가격, 8만 3,335유로
EQE 300 에디션 SUV 엔트리 트림은 최고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는 7.6초가 소요된다. 90.6kWh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의 완충으로 WLTP 기준 최대 576km, 도심 주행 시에는 최대 702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은 포르쉐 마칸 EV의 시작 가격보다 100만 원 이상 저렴한 8만 3,335유로(한화 약 1억 2,100만 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