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손 쓸 방법이 없다”…중동 한복판에 200km 중국산 방패 깔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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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군사 협력
중국 이란 군사 협력 / 출처 : 중국 국방부

중국이 미국의 견제 속에 놓인 이란의 방공망을 재건해 줄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동의 군사 밸런스와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거대한 파열음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중동 원유 의존도가 절대적인 한국 경제로서는 남의 나라 군사 협력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피부에 와닿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쑨윈(Yun Sun)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이란 간의 무기 거래 동향에 대해 “중국이 이란과 방공체계 도입을 논의해 온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앞으로 이란을 재무장시키는 것은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곧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고려해 베이징이 즉각적인 군사 지원 행동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덧붙였다.

미·중 대리전 된 중동… 이란 하늘 지키는 ‘중국 방패’

중국 이란 군사 협력
중국 이란 군사 협력 / 출처 : 연합뉴스

당장 내일 미사일이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란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한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란과 포괄적 군사·경제 협력을 맺고, 무인기 부품부터 탄도미사일 기술까지 다양한 형태의 물밑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공군력 앞에서 재래식 방공망의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면서, 중국제 최신 방공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무기 체계는 중국의 주력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9(훙치-9) 계열이다.

중국 이란 군사 협력
중국 이란 군사 협력 / 출처 : 연합뉴스

HQ-9은 사거리 200km 이상의 강력한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란 핵심 시설에 배치될 경우 역내 작전을 수행하는 미군과 이스라엘 전투기들에게 치명적인 거부(A2/AD) 전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미국의 공습 위협을 중국의 방패로 막아내는 ‘지정학적 대리전’ 구조가 더욱 고착화되는 것이다.

이란 재무장 시나리오, 韓 ‘호르무즈 딜레마’ 강타

문제는 이란의 군사적 자신감 회복이 한국 경제의 급소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으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좁은 길목이자, 이란이 서방을 압박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드는 해상 봉쇄의 주 무대다.

중국 이란 군사 협력
중국 이란 군사 협력 /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의 경우 국가 전체 원유 수입 물량의 70% 이상을 중동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이 원유의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다.

만약 중국산 첨단 방공망과 군사 자본을 등에 업은 이란이 외부의 공습 위협으로부터 안전판을 확보하게 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도발이나 유조선 나포 같은 강경책을 구사할 공간이 훨씬 넓어지게 된다.

이는 단 한 번의 해협 봉쇄 움직임만으로도 국제 유가를 폭등시키고, 한국의 기름값과 수출입 물가 전반을 뒤흔드는 경제적 직격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뤄지는 강대국 간의 무기 거래 논의가,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뇌관으로 어떻게 작용할지가 아슬아슬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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