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4년 만에 1만 대 돌파
첫 순수 전기차 RZ 가격 대폭 인하
제네시스·BMW와 전기 SUV 격돌 예고
지난해 한국 진출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렉서스가, 이번에는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행보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뢰로 쌓아 올린 1만 대의 기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1만 3,561대를 판매하며, 2018년 최고 실적(1만 3,340대)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4년 만에 1만 대 판매량을 회복하며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입증한 렉서스는, 아우디와 볼보를 넘어서는 수입차 점유율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판매 실적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렉서스의 비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2023 컨슈머인사이트 초기 품질 평가에서 렉서스는 내구 품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렉서스 RZ, 전기차 시장에 파격적인 출사표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렉서스는 최근 2025년형 RZ 라인업 확장을 발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RZ는 일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차로, 이번 모델에서는 가격을 대폭 낮춘 새로운 기본 트림을 추가했다.
새로운 RZ300e의 시작가는 4만3,975달러(약 6,149만 원)로, 기존보다 1만1,175달러(약 1,560만 원)가량 낮아졌다.
프리미엄 트림은 4만8,175달러(약 6,736만 원), 럭셔리 트림은 5만3,905달러(약 7,537만 원)로 각각 약 7,000달러(약 978만 원)가 인하되었다.
사륜구동 모델인 RZ450e 역시 시작가가 4만8,675달러(약 6,806만 원)로 기존보다 약 1만1,175달러(약 1,560만 원) 낮아졌다.
이처럼 공격적인 가격 책정은 RZ의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이며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번 RZ 라인업 확장은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진다면 제네시스 GV80,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 현재 세계 1위인데 ㅋㅋ 이걸 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