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오너들 어쩌나”…’미니밴 고질병’ 싹 고쳐 나온 이 車, 공개되자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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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 LS가 6륜 미니밴으로 재탄생
  • 3열 승하차 문제 해결
  • 달 탐사차 기술 적용

렉서스가 플래그십 세단 LS를 6륜 전기 미니밴으로 변신시켰다.

  • 6륜 구조로 공간 활용 혁신
  • 3열 승하차 문제 해결
  • 달 탐사차 기술 적용

렉서스 LS가 6개의 바퀴를 단 전기 미니밴으로 재탄생해 새로운 럭셔리 스페이스를 제시했다.

도쿄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이 차량은 단순 전시용이 아닌 실제 개발 중인 모델이다.

  • 6륜 구조로 3열 승하차 문제 해결
  • 2열 중심 패키징으로 넓은 공간 제공
  • 달 탐사차 기술에서 영감 받은 6륜 설계
  •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이동형 프라이빗 라운지
렉서스 LS 콘셉트 실물 공개
6륜 구조로 공간 혁신 실현
단순 전시 아닌 실제 개발 중
렉서스 LS 콘셉트
LS 콘셉트 / 출처 : 렉서스

35년간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지켜온 렉서스 LS가 6개의 바퀴를 단 거대한 전기 미니밴으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도쿄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LS 콘셉트’는 단순 쇼카가 아닌, 실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렉서스는 기존 세단 대신 3열 6인승 미니밴 형태의 LS 콘셉트를 통해 ‘럭셔리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전륜 뒤로 이어지는 두 쌍의 작은 후륜으로 구성된 독특한 6륜 구조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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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륜 미니밴으로의 변신, 성공할까?

미니밴 최대 단점을 6륜으로 해결

렉서스 LS 콘셉트
LS 콘셉트 / 출처 : 렉서스

LS 콘셉트의 핵심은 6륜 구조를 통한 공간 활용의 혁신이다. 기존 미니밴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3열 승하차의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일반 차량에서는 3열 탑승자가 타고 내릴 때 2열 시트를 앞으로 밀거나 접어야 한다. 특히 VIP가 2열에 앉아 있는 경우 매우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LS 콘셉트는 후륜을 작게 설계해 실내로 돌출되는 휠하우스를 최소화했고, 그 결과 2열과 3열 승객이 동시에 승하차할 수 있는 넓은 통로를 확보했다.

렉서스의 이토 신야 수석 엔지니어는 “기존 차량이 앞좌석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이번에는 2열을 중심으로 패키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열 승객이 다리를 쭉 뻗어도 앞좌석에 닿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 렉서스 LS 콘셉트의 6륜 구조는 어떤 이점이 있나요?

렉서스 LS 콘셉트의 6륜 구조는 공간 활용과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개선합니다.

  • 기존 미니밴의 3열 승하차 문제 해결
  • 실내 휠하우스 최소화로 넓은 통로 확보
  • 2열 중심 설계로 VIP 승객에게 최적의 공간 제공

세단을 버리고 ‘럭셔리 스페이스’로

렉서스 LS 콘셉트
LS 콘셉트 / 출처 : 렉서스

LS 콘셉트는 렉서스의 전략적 전환점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사이먼 험프리스 렉서스 브랜드 총괄은 지난달 29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1989년 LS 출시 당시엔 대형 세단이 럭셔리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SUV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고 밝혔다.

그는 LS가 이제 더 이상 럭셔리 세단도 SUV도 아닌, ‘럭셔리 스페이스’를 지향한다고 선언했다. 차량의 형태보다는 그 안에서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가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현행 LS는 내년 미국 시장에서 단종될 예정이다. SUV 중심의 시장 변화 속에서 대형 세단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S 콘셉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렉서스가 제시하는 새로운 방향을 담았다.

달 탐사차 기술로 구현한 미래 럭셔리

흥미롭게도 6륜 아이디어는 도요타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함께 개발 중인 달 탐사차 ‘루나크루저’에서 출발했다. 이토 수석 엔지니어는 “6륜 차량을 만든 경험이 없어 불안했지만, 루나크루저 개발 경험이 있는 도요타였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LS 콘셉트
LS 콘셉트 / 출처 : 렉서스

외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앞뒤 오버행을 최소화한 단일 박스형 실루엣에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까지 감싸는 테일램프와 지붕 위의 독특한 발광 핀은 미래적 이미지를 완성한다.

실내는 3열 6인승 구조의 ‘이동형 프라이빗 라운지’를 지향한다. 요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비즈니스 좌석을 연상시키는 후석 시트가 적용됐고, 대형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집처럼 편안한 개인 공간이 펼쳐진다.

양산까지는 기존 미니밴 LM과의 포지셔닝, 6륜 시스템 완성도, 시장 수용성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렉서스는 35년 세단의 역사를 내려놓고, LS 콘셉트를 통해 미래 럭셔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자동차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직 한국 출시 계획은 없지만, 출시될 경우 국내에선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와 기아 카니발, 해외에선 렉서스 LM과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와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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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6륜 미니밴으로의 변신, 성공할까?
성공할 것이다 36% 실패할 것이다 64% (총 1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