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으면 한 대씩 산다는 차”…새롭게 탄생? 벌써부터 난리

랜드로버, 첫 전기차 2026년 봄 출시
EMA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본격 진입
자율 주행 기술로 차별화 노린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JLR 출시
Range Rover / 출처: Land Rover

랜드로버가 지난해 수입차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판매량이 무려 61.2% 급증하며 5,000대 이상을 기록한 것.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가 중심이 되었고, 디펜더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레인지로버는 초고가 SUV임에도 연 평균 2,200여 대가 팔려 브랜드 내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같은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는 내연기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2026년 첫 전기 전용 모델 출시를 목표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벨라 후속 전기 SUV, 위장막 쓴 시험 주행 포착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JLR 출시
Range Rover Velar EV / 출처: Autocar

JLR(재규어 랜드로버)은 2026년 봄, 자사의 새로운 전기 전용 플랫폼인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첫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EMA 플랫폼은 오직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구조로, 랜드로버의 전기차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벨라의 후속 모델로 예상되는 전기 SUV가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이 모델의 위장막을 쓴 시험 주행 모습이 포착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차세대 벨라는 여전히 세부 사항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랜드로버 라인업 중에서도 도로 주행에 보다 초점을 맞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방 차축 뒤로 길게 이어진 차체는 3열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넉넉한 실내 공간이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레벨 2 플러스 자율 주행 보조 기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JLR 출시
Range Rover Velar EV / 출처: Autocar

앞으로 랜드로버는 더불어 자율 주행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계획이다. EMA 기반 모델은 핸즈프리, 시선 집중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레벨 2 플러스’ 자율 주행 보조 기술을 채택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 기술은 현재 포드의 머스탱 Mach-E만이 제공하는 기능으로, 럭셔리 SUV 시장에서 랜드로버의 기술력을 차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JLR은 향후 ‘레벨 3’ 자율 주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도 내비쳤다.

CEO 에이드리언 마델은 “랜드로버가 첫 EMA 기반 전기차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 시대를 열 준비가 됐다”고 강조하며, “첫 전기 전용 모델은 2026년 봄 도로 위를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JLR은 주요 브랜드를 개별화하는 전략을 통해 랜드로버와 재규어, 디스커버리, 디펜더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확장하며 고유의 디자인 언어와 시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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