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가 가는 김종국…”아내 탈 차는 이걸로?” 과거 발언 살펴보니

김종국, 팬카페 글로 결혼 소식 전해 눈길
구형 벤츠 애정과 롤스로이스 발언이 다시 화제
히트곡과 예능 활약 이어 이제 새 인생 준비
김종국 결혼 발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일상과 발언들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을 직접 올린 그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앨범 대신 인생의 반쪽을 만들었다는 재치 있는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식을 소규모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전하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런닝맨서 또 다른 모습…“아내는 롤스로이스 태워줄 것”

김종국의 소박한 성향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드러났다.

김종국 결혼 발표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G350 CDI 블루텍을 공개하며 “각그렌저 같은 느낌이 좋아서 신형보다 구형이 더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차량 편의성이 부족하고 엔진 경고등까지 켜져 있었지만, 그는 “경고등 하나쯤은 다들 안고 사는 것 아니냐”라며 농담으로 넘겼다. 신형 G450d 시승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기존 차량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반면 예능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SBS ‘런닝맨’에서 그는 ‘아내에게는 외제차, 심지어 롤스로이스라도 태워줄 것’이라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평소 짠돌이 이미지와는 대비되는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로 방송에서 “난 10년을 탔는데 4만㎞밖에 안 달렸다”며 검소한 생활을 드러낸 직후, “결혼하면 아내는 외제차를 태워주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히트곡부터 예능까지…대중이 사랑한 김종국

김종국 결혼 발표
출처 : 뉴스1

한편,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김종국은 솔로 가수와 예능인으로도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

‘한 남자’, ‘사랑스러워’ 같은 명곡뿐 아니라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에서의 활약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자리 잡았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활동으로 사랑받아온 김종국이 드디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는 가수와 방송인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가정과 일상에서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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