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스포티지 공개
고객 목소리 반영한 상품성 강화
넷플릭스와 협업 마케팅
준중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기아의 스포티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The new Sportage)’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성공을 기반으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3년 만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최신 디자인 철학 반영한 외관 디자인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신차 수준으로 개선됐다. 특히 전면부에 적용된 수직형 주간 주행등과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은 한층 웅장하고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측면은 신규 디자인의 휠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더했다.
내부 역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은은한 무드 조명, 고급스러운 스티어링 휠 등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세련된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또한 ‘X-Line’ 트림은 블랙 색상 도어 몰딩,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휠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개선된 모터 출력과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영유아 승차 시에도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편리함을 더하는 최신 편의 사양 탑재
안전과 편의 사양에서도 눈에 띄는 진화를 이루었다.
국내 기아 모델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양한 첨단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신 편의 사양을 포함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836만 원부터 시작하며, 친환경 세제 혜택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3,315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이번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의 협업 콘텐츠, 성수 팝업 쇼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더욱 완성도 높은 SUV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Open Road SUV’라는 슬로건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