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새 예상도 등장
기아가 지난 2022년 EV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전용 픽업트럭과 신흥 시장을 위한 전기 픽업트럭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타스만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근육질의 기아 타스만 예상도 공개
자동차 예상도 제작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국내외에서 발견된 타스만 프로토타입 모델을 참조해 예상도를 만들었다.
타스만은 튼튼한 그릴과 범퍼 그리고 근육질의 전면부 라인을 특징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잘 어울리는 세로 방향 헤드램프와 크롬으로 장식된 타이거 페이스 그릴은 텔루라이드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한다.
또한 전·후면 휀더에 적용된 독창적인 플라스틱 장식에는 ‘TASMAN’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디테일이 최종 양산 모델에도 반영된다면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하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양산형 프로토타입 모델의 실내를 살펴보면 메쉬 타입 헤드레스트와 EV9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옷걸이 형태의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도어 부분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도어 핸들이 관찰되며 이는 곧 출시될 신제품의 디자인 변화를 예고한다.
양산은 2025년 2월 시작
타스만은 초기에 디젤엔진이 탑재된 더블 캡 모델을 시장에 선보인 후 전기 픽업트럭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0리터 V6 디젤 엔진 옵션이 고려되며 8단 자동 변속기와의 조합이 예상된다. 특히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57마력과 최대토크 57kg.m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타스만은 2024년 말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2월경 정식 양산에 돌입한다.
호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세일즈는 기아가 곧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하며 2025년 호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