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차가 옳았다”…화려한 중국차에 지친 외국인들, 기아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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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일색 중국차와 차별화… “자동차는 스마트폰 아니다”
기아 “기술 과시보다 안전·직관”… 기본기 지킨 실용주의
해외 매체 “터치 피로감 해소할 해답”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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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본사 사옥 / 출처 : 연합뉴스

자동차 실내가 거대한 스마트폰처럼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기아가 뚝심 있게 지켜온 ‘물리 버튼’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터치 조작으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운전자가 진짜 필요한 건 화려함이 아닌 직관성”이라는 기아의 철학이 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를 이끌어낸 것이다.

“버튼은 구식이 아니다,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

최근 주요 외신들은 기아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이를 “기술 과시형 중국차들의 맹점을 정확히 짚어낸 승부수”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경쟁적으로 물리 버튼을 없애고 터치스크린에 모든 기능을 몰아넣는 동안, 기아는 공조 장치나 볼륨 조절 등 핵심 기능에 대한 물리 제어 장치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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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2 / 출처 : 기아

외신들은 이러한 기아의 행보가 “단순히 옛것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둔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아 디자인 담당 임원 역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한 번도 버튼을 완전히 포기한 적이 없다”며 “운전 중 시선을 떼지 않고 즉각적으로 조작해야 하는 기능들은 반드시 물리적인 손맛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차는 기술 자랑, 한국차는 사용자 배려”

해외 전문가들은 기아의 이러한 전략을 ‘한국식 실용주의의 승리’라고 입을 모았다.

테슬라나 중국 제조사들이 비용 절감과 미니멀리즘을 이유로 비상등이나 기어 변속마저 터치 화면 속에 숨길 때, 기아와 현대차는 ‘운전자가 얼마나 편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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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 출처 : 테슬라

실제로 일부 유럽 브랜드들이 과도한 터치 인터페이스 도입 후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물리 버튼 회귀를 선언한 것과 비교하면, 기아의 판단은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다.

외신들은 “기아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면서도, 꼭 필요한 아날로그 감성은 남겨두는 탁월한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며 기술 피로감을 느끼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트렌드 역행? 아니, ‘새로운 표준’이 되다

기아의 ‘버튼 살리기’는 단순한 복고가 아니다. 디지털 경험은 고도화하되, 조작의 본질은 지키겠다는 고도의 전략이다.

기아 측은 전 세계 시장 조사를 통해 운전자들이 원하는 것은 복잡한 메뉴 탐색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바로 작동하는 자동차’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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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4 / 출처 : 기아

업계 관계자는 “중국차가 화려한 기믹으로 눈길을 끌 수는 있지만,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된 이동수단”이라며 “기본을 지키며 기술을 녹여낸 기아의 방식이 브랜드 신뢰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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