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 SUV ‘EV9’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수상
지난달 미국 판매량 준수
전기 SUV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수상하면서 기아자동차는 지난 5년 동안 세 번이나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명예를 안게 됐다.
코나 EV, GV70 전동화 모델 제친 기아 EV9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콩코스에서 개최된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아 EV9이 유틸리티(SUV)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최종 후보에는 EV9뿐만 아니라 현대차 코나EV, 그리고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3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50명으로 이루어진 북미 올해의 차 심사 위원단은 디자인, 안전성, 능, 운전자 만족도, 테크놀러지, 사용자 경험 및 가치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해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획득함으로써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총 다섯 번의 수상 경험을 쌓게 됐다.
또한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로 2009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에 이어 이뤄졌다.
국내와 다르게 미국에서는 인기 모델?!
기아 EV9은 작년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저조한 초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나치게 높은 판매 가격이 원인이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10월 미국 내 50개 주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 EV9은 5만 4900달러, 한화 약 7200만 원으로 시작 가격을 책정했다. 이로 인해 업계 전체에 파급 효과가 예상됐다.
기아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인 스티븐 센터는 앞서 “사양이 풍부하고 전기차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갖춘 3열 전기 SUV가 고가일 필요는 없다”라며 EV9의 상품성을 강조했다.
기아 EV9은 미국에서 최초로 대중 시장에 출시된 3열 전기 SUV다. 한 번의 충전으로 304마일(약 489km)을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더불어 2열을 접었을 때 최대 2715ℓ의 넓은 적재 공간과 최대 2,500kg의 뛰어난 견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달 본격적으로 미국 내 판매가 시작된 기아 EV9은 총 1113대를 판매하며 토요타 bZ4X의 첫 달 판매량인 669대 보다 444대 앞선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기아 EV9은 한국에서 생산돼 수입 및 판매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 공장에서 추가 생산되면서 향후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세울건 3열 시트열선?
국내에선 1억.해외는 7천.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