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EV6 스탠다드’ 트림 재출시
롱레인지 대비 400만 원 저렴한 가격…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 후반대 예상

기아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V6 스탠다드 모델을 재출시했다.
기아는 작년 5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당시 제외했던 스탠다드 모델을 다시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
EV6 스탠다드로 가격 경쟁력 확보 나서

‘더 뉴 EV6 스탠다드’ 트림은 63.0kwh 용량의 기본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시 382km(복합, 스탠다드 2WD, 19인치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이 모델은 전장 4,695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900mm로 롱레인지 모델과 동일한 크기를 자랑한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시 기본형인 라이트 트림이 4,660만 원부터 시작해 롱레인지 모델(5,060만 원) 대비 4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중간급인 에어는 5,130만 원, 최상위 어스 트림은 5,535만 원으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3,000만 원 후반대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과 첨단 사양 모두 잡은 실용형 전기차

EV6 스탠다드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0Nm의 성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를 적용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59마력 낮지만 최대토크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후륜구동 전용 모델로 사륜구동은 선택할 수 없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히트 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 R-MDPS, 회생제동 등 핵심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바이오 인조 가죽 시트도 기본 사양이며, 차로 유지 보조2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만,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은 에어 트림부터 적용된다.
보급형 전기차로 시장 공략 가속화

기아는 2021년 EV6 첫 출시 당시에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을 함께 선보였으나, 작년 5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시점에 롱레인지 구매 비중이 90%를 넘어서며 스탠다드 모델을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EV3가 시장에서 호평받고, 캐스퍼 일렉트릭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EV6 스탠다드 모델 재출시를 결정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상반기 전기 세단 EV4, 하반기 전기 SUV EV5를 추가로 선보이며 가성비 전기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의 매력을 경험할 것”이라며 “실용성 중심의 라인업 확대가 완성차 업계 전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비사다
뭐까 현기차야 중국 키로수에 맞춰 내놓냐? 니들껀 죽어도 안사 현기차 사는사람 다 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