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EV 시리즈로 전기차 시장 승부수, “‘EV5’에 이어 ‘EV3’, EV4 추가”

기아, EV5 본격 판매 시작.
EV3·4 등 추가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판매 비중 20%까지 늘릴 계획
기아차 EV 시리즈 라인업 확대
기아 EV5/출처-기아자동차

기아가 지난달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서 준중형 전기 SUV ‘EV5’를 세계에 첫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EV’ 시리즈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현재 ‘EV6’과 ‘EV9’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기아는 내년에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EV5’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셀토스’ 크기의 ‘EV4’와 ‘K3’ 크기의 ‘EV3’ 전기 세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외신과 업계 소식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한 중국 전용 EV5에 이어 국내 버전의 EV5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중요한 차이점으로는 중국 버전은 82kWh급의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하고, 반면 국내 버전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가 사용된다는 점이며, 일부 디자인과 사양의 변경도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EV5의 디자인은 기아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충실하게 구현될 예정이며, 4200~4500mm의 전장으로 기아의 EV SUV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로 포지셔닝될 것이다.

기아 EV4 SUV, EV3 전기 세단 출시 기대

기아는 내년에 셀토스와 같은 크기의 소형 전기 SUV를 위해 ‘SV1’ 개발과 함께 ‘CT1’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 차량들은 각각 EV4와 EV3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EV4는 EV5의 출시 이후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며, 이미 유럽과 국내의 도로에서 그 프로토타입이 발견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CT1’로 명명된 EV3는 현재 K3의 크기를 가진 전기 세단 또는 CUV로 곧 시장에 나올 것이다. 앞서 기아 측에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러한 저렴한 EV3 모델의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플랜 S’라는 중장기 전략을 따라 전기차,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 및 서비스, 그리고 특정 목적을 가진 차량을 포함하여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의 비중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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