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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전기밴 PV5, ‘2026 세계 올해의 밴’ 선정
- 유럽과 미국 브랜드 독점 깨고 아시아 브랜드 최초 수상
- 전용 전기차 플랫폼의 경쟁력 인정받아
기아의 전기밴 PV5가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아시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되었습니다.
- 포드, 폭스바겐, 지리그룹의 모델을 제치고 수상
- 전용 전기차 플랫폼의 실용성이 주요 요인
-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성공적인 결실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밴 PV5가 32년 만에 아시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전기차로 설계된 전용 플랫폼의 경쟁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심사위원 26명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PV5는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한 경쟁작들과 달리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되어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S의 압도적 장점으로 수상
-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결실을 맺음
-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 확대 전략과 맞물림
-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선도국 입지를 확고히 함
32년 만에 아시아 최초
심사위원 26명 만장일치
글로벌 완성차 거물들 제압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32년 만에 아시아 브랜드가 정상을 차지했다.
기아의 전기밴 PV5가 미국 포드, 독일 폭스바겐, 중국 지리그룹의 대표작들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심사위원 26명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이번 수상은,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된 전용 플랫폼의 경쟁력과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포드·폭스바겐 제친 32년 만의 쾌거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19일 발표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992년 ‘세계 올해의 밴’ 상이 신설된 이후 33년간 유럽과 미국 브랜드만 독점해온 이 상을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로 기아가 가져간 것이다.
결선 경쟁 상대를 보면 이 승리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미국 포드 E-트랜짓은 북미 상용차 시장 1위 모델이고, 독일 폭스바겐 크래프터는 유럽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다. 중국 지리그룹 파라이즌 SV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검증받은 강자였다.
하지만 유럽 각국 상용차 전문 기자 26명은 만장일치로 PV5를 선택했다. 현대차그룹이 승용차로는 세계적 인정을 받아왔지만, 경상용차 분야에서는 처음 맛보는 영광이었다.
전용 플랫폼이 만든 결정적 차이

심사위원들이 PV5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된 전용 플랫폼 E-GMP.S의 압도적 장점 때문이었다.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전기차로 개조한 경쟁작들과 달리, PV5는 태생부터 전기차 DNA를 가지고 있었다.
💡 기아의 PV5가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아의 전기밴 PV5가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이유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의 우수성 때문입니다.
- PV5는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되어 다른 개조 모델보다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 배터리를 바닥에 설치하여 무게중심을 낮추고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용도에 맞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이는 곧 실용성의 차이로 이어졌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을 낮추면서도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고,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용도에 맞춰 변신이 가능했다. 배송업체용 화물차, 승객 운송용 승합차, 심지어 이동 사무실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모듈형 설계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진 점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2030년 이후 글로벌 전기차 30%를 PBV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년 연속 석권, 미래 시장까지 선점
이번 PV5 수상은 기아가 쌓아온 전동화 성과의 완결편이다. 2023년 EV6 GT 세계 고성능차상, 2024년 EV9 올해의 자동차·전기차 동시 수상, 2025년 EV3 올해의 자동차상까지 4년 연속 세계적 권위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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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기밴 PV5, 전동화 전략 성공적일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0년 취임 직후 PBV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한 전략적 판단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이동 서비스 수요 증가,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인한 배송업 폭증, 공유경제 확산 등 메가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했다.
현재 130만대인 글로벌 PBV 시장은 2030년 2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 14일 화성에 PV5 연 10만대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2027년부터 상위 모델 PV7도 연 15만대 생산한다. 2030년까지 국내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의 58%인 263만대를 제조하는 마더팩토리 전략과도 맞물린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을 중시하는 기아의 DNA가 미래 지향적으로 PV5에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생산 확대와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으면서, PV5의 32년 만의 쾌거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한국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선도국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이자,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예고하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