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티볼리’ 출시 10주년
10년간 총 42만 9,279대 판매 기록
소형 SUV 시대를 연 기념비적 모델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 티볼리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13일, 티볼리가 지난 10년간 내수 30만 1,233대, 수출 12만 8,046대 등 총 42만 9,27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5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와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티볼리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소형 SUV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혁신적 도전으로 시작된 소형 SUV 신화

지난 2015년 1월 13일, ‘My 1st SUV’라는 슬로건과 함께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출시 전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4차례의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5대의 콘셉트카(XIV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제품을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져 출시 첫해에만 4만 5천 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개발 과정에서도 티볼리는 완벽을 추구했다. 영하 42도의 혹한지 테스트부터 영상 50도를 웃도는 사막에서의 혹서지 테스트, 표고차 3천 미터의 브레이크 테스트, 해발 4천 미터 산악지형에서의 주행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이 처럼 전 세계 극한의 환경에서 차량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토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2015년 8월) 획득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자부심

티볼리의 성공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114개국에 수출되며 약 13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특히 KGM 전체 차종 중 글로벌 출시 첫해 최다 수출 기록을 세우며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수출의 90%가 스페인, 영국, 헝가리, 벨기에, 폴란드 등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티볼리의 상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유럽에서의 수상 실적도 눈부셨다. 2015년 터키 아우토빌트의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VAB)의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등 권위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 산업부 선정 굿디자인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이어가는 성공 신화

한편, 티볼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등장했음에도 2017년에는 5만 5천 대라는 놀라운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균형으로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티볼리의 이름처럼 고객들의 즐거운 일상에 함께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