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황금기에 “현대차·기아도 긴장”…KGM, 3년 만에 드디어

KG 모빌리티 2년 연속 흑자 달성
신차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
무쏘 EV, 토레스 HEV 등 출시 예정
KGM Reaches 2Years of Profit
렉스턴 스포츠 (출처-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KGM)가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아래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황금기를 맞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KGM은 올해도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로, 현대차와 기아마저 긴장시키는 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의 혁신 리더십, 2년 연속 흑자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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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출처-연합뉴스)

KGM은 2024년 판매 대수 10만 9,424대, 매출 3조 7,825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46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고, 현지 언론 인터뷰와 대리점 판매직원들과의 소통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구축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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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출처-연합뉴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4년 내수 시장은 경기침체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 12월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에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영국에서는 판매량이 2만 6,890대로 전년 대비 18%나 성장했다.

과감한 목표 설정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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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KG그룹 가족사로 편입 3년차인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3.4% 늘어난 13.5만 대로 과감하게 설정하고, 네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목표는 2024년 대비 46.7% 증가한 9만 대 이상으로, 수출 비중을 2024년 57%에서 2025년 68%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GM은 튀르키예, 헝가리, 스페인,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 등 기존 시장에서의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현지 조립 생산 방식(KD)을 통해 신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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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D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KGM 튀르키예 (우측)대리점 대표 (출처-KG 모빌리티)

특히 튀르키예에서는 지난해 총 1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도 설 연휴인 지난 1월 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글로벌 첫 행사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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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진행된 액티언 출시 행사 (출처-KG 모빌리티)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공장 건설을 완료해 올해 6월 현지 생산을 목표로 이달부터 생산 설비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 8천 대, 2026년 1만 5천 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신차 출시와 브랜드 강화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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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 (출처-KG 모빌리티)

KGM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미 올해 초 ‘2025 렉스턴’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고객 선호도에 맞게 트림을 재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론칭이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다.

KGM은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3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인 ‘무쏘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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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 모빌리티)

또한 KGM은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신차 출시와 브랜드 강화 전략은 KGM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점’에 이어 강남 팝업 시승센터를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점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주요 6개 광역시별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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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처-KG 모빌리티)

KGM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하에 세계 각국에서 KGM에 대한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이는 곧 실적 호조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71년간 이어진 KGM의 헤리티지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 나갈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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