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쿠페 ‘액티언’
환경부 인증 완료, 3분기 국내 출시
KG모빌리티(KGM)가 올해 8월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토레스 쿠페’의 인증 자료가 최근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모델은 코드명 ‘J120’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중형 SUV인 토레스 기반의 쿠페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KGM 액티언, 쿠페 스타일 계승
KGM는 토레스 쿠페의 공식 모델명을 ‘액티언’으로 명명할 전망이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액티언 가솔린 1.5 AT 2WD 저공해 3종’과 ‘액티언 가솔린 1.5 AT 4WD 저공해 3종’의 인증이 마무리됐다.
‘액티언’이라는 명칭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된 쿠페형 SUV에 사용된 바 있다.
토레스 쿠페는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e-SIV’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에는 새로운 코란도(C300)의 전기차 콘셉트로 공개됐다.
14년 만에 부활한 2세대 액티언은 쿠페형 SUV의 헤리티지를 계승할 전망이다. 1세대 액티언은 국내 최초로 소개된 쿠페형 SUV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토레스와 동일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면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제공한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량의 공차중량은 1590~1680kg, 기존 토레스의 1520~1610kg 보다 약 70kg 더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LPG 바이퓨얼 모델이나 전기차 버전의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상징 디자인 적용
지난해 9월 공개된 디자인에서 액티언은 특히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상징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주간주행등에는 전용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는 기존 토레스 디자인과는 다르게 아래로 살짝 꺾인 형태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액티언의 국내 출시는 올해 3분기로 예정돼 있다. KGM은 액티언 외에도 토레스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 토레스 EVT, 코란도 후속 모델 KR10, 렉스턴 후속 모델 F100, 신형 미니밴 ME10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김성민 기자님, 할머니 위안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