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4륜구동 지프
145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
동급 최고 오프로드 성능

지프가 차세대 소형 SUV ‘어벤저’의 4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 ‘어벤저 4xe’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지프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사륜구동 모델인 어벤저 4xe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능력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소형 SUV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와 사륜구동의 결합

어벤저 4xe는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지프의 다른 ‘4xe’ 라인업과는 달리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136마력)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전륜과 후륜에 각각 29마력(21kW)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145마력(108kW), 최대토크 250N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5초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194km/h에 이른다.

특히 어벤저 4xe의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최적화하는데 저속(0~30km/h) 주행 시에는 앞뒤 50:50의 구동 배분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유지하고, 중속(30~90km/h)에서는 필요에 따라 후륜 구동이 개입한다.
또한 고속(90km/h 이상)에서는 연비 최적화를 위해 전륜 구동으로 전환되며 후륜 22.7:1 감속기를 통해 극한 상황에서는 최대 1,900Nm의 강력한 후륜 토크를 발휘해 40% 경사도 등반이 가능하다.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과 편의사양

어벤저 4xe는 210mm의 최저지상고와 400mm의 도하 능력, 22°/35°/21°의 접근/이탈/브레이크오버 각을 자랑하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전용 범퍼, 추가 하부 보호 클래딩, 긁힘 방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17인치 머드&스노우 타이어 등의 오프로드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지프의 특허 기술인 ‘Selec-Terrain™’ 주행모드는 오토, 스노우, 샌드&머드, 스포츠 등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응하는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Uconnect 5 터치 디스플레이, 2-ZONE 공조기, 방수·내오염 시트,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긴급 제동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힐 디센트 컨트롤, 180° 후방 카메라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된다.
한편 지프 어벤저 4xe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소형 하이브리드 4WD SUV로 유럽 시장에서 어벤저는 전기차와 e-하이브리드, 4xe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국내에는 현재까지 전기차 모델만 도입됐다.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으로 3만2475유로(한화 약 5250만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모델만 도입된 국내와 달리 전기차와 e-하이브리드, 4xe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