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서 만드는 제네시스 어쩌나”…뜻밖의 변수 터지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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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Ulsan Plant Temporarily Closed (7)
현대차 울산공장 / 출처 : 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그동안 고가 모델과 수익성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더 많은 차를 팔아 시장 점유율까지 가져가겠다는 방향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USA는 2030년 미국 연간 판매 40만 대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향후 2~3년 안에 북미 시장에 30개 신차를 투입하고, 2027년부터는 GLC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물량전 꺼낸 벤츠

벤츠의 변화는 단순한 신차 확대가 아니다. 핵심은 미국 현지 생산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GLC는 독일에서 들여오는 구조인데, 관세와 물류 비용이 커질수록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제네시스
GLC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반면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은 여전히 한국 울산공장 생산 비중이 크다.

미국 시장에서 GV70·GV80이 벤츠 GLC·GLE와 맞붙는 구도인데, 벤츠가 현지 생산으로 비용과 공급 문제를 줄이면 제네시스 입장에서는 가격 조건과 납기 경쟁에서 더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GLC는 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미국에서도 핵심 SUV다. 미국 생산이 시작되면 공급 안정성과 비용 대응력이 좋아지고, 재고·납기·프로모션 조건도 달라질 수 있다.

벤츠의 올해 미국 판매 목표는 32만 5천 대다. 2030년 40만 대까지 늘리려면 S클래스나 AMG 같은 고가 모델만으로는 부족하다. GLC, GLE, 전기 GLC, C클래스처럼 판매 저변이 넓은 차종을 더 촘촘히 깔아야 한다.

제네시스엔 반갑지 않은 소식

GV80
GV80 / 출처 : 제네시스

이 흐름은 제네시스에도 부담이다. 원문에서 제네시스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 구도를 보면 연결 지점은 분명하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GV70과 GV80을 앞세워 프리미엄 SUV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국 기준 GV70은 4만 9천 달러(한화 약 7,300만 원)부터 시작하고, GV80은 5만 8천 달러(한화 약 8,700만 원)부터 출발한다. 가격과 기본 사양, 긴 보증을 앞세워 독일 브랜드보다 현실적인 고급 SUV로 포지션을 잡아왔다.

하지만 벤츠가 GLC를 현지 생산하고 신차를 대거 투입하면 경쟁의 성격이 달라진다. 제네시스가 가격 대비 상품성으로 승부하던 구간에 벤츠가 물량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GLC 전기차 출시
GLC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물론 벤츠의 전략 변화가 곧바로 제네시스의 위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제네시스는 여전히 긴 보증, 풍부한 기본 사양, 빠르게 좋아진 디자인과 실내 품질이라는 강점이 있다. 반대로 벤츠는 높은 가격과 유지비, 복잡한 옵션 구조가 부담으로 남는다.

다만 미국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넘어야 할 벽은 더 높아졌다.

벤츠가 비싸게 적게 파는 전략에서 벗어나 더 많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공급하는 쪽으로 움직인다면 GV70·GV80의 경쟁 상대는 단순한 모델 하나가 아니라 벤츠의 생산 체계 전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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