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아이오닉 7’ 실내 이미지 포착
내부 레이아웃 신형 싼타페와 유사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내부 인테리어가 포착됐다.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대형 와이드스크린과 가상 사이드미러가 있다.
아이오닉 7 실내 특징
해외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에 공개된 아이오닉 7 테스트 차량 사진을 통해 실내 주요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 등이 확인되며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 모델과 유사한 점이 보인다.
특히 수평적인 디자인 언어가 강조되며 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송풍구에서도 드러난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디자인으로 싼타페 및 그랜저와 유사한 스타일로 마감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플로팅 타입 센터콘솔이 위치한다. 다만 아이오닉 5와 같이 앞뒤 조정 가능한 구조인지는 확정되지 않는다.
센터페시아에는 현대차 모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치 및 물리 버튼 조합이 적용됐다. 도어에서는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가 확인되며 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연결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1열 시트는 에르고 모션 기능을 갖추며 6인승과 7인승을 포함한 다양한 시트 레이아웃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 483km 목표
아이오닉 7은 현대차의 세븐 콘셉트 디자인을 일부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박스형 스타일의 외형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하나의 패널로 통합된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과 수직 배치된 헤드램프가 특징적이다. 후면부는 대형 유리와 루프를 연결하는 수직형 테일램프가 돋보인다.
아이오닉 7은 기아 EV9과 같은 플랫폼 및 기계적 구성요소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EV9에는 215마력의 단일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기본 모델, 379마력을 제공하는 사륜구동 모델 그리고 576마력의 고성능 모델 등이 있다. 아이오닉 7에서도 유사한 파워트레인 구성이 제공될 전망이다.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 옵션으로 제공될 아이오닉 7은 한 번의 충전으로 EPA 기준 주행거리 483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0kWh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기능을 이용할 경우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약 18분이 걸린다.
공식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아이오닉 7의 예상 공개 시기는 올해 중반이며 2025년형 모델로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