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N, 1분 39초 영상 공개
독일 뉘르부르크링 질주하며 내구성 테스트
완주 후 배터리 온도, 불과 섭씨 42도 밖에 안돼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가 임박하였다는 사실이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확산되었다.
현대차는 23일, 아이오닉5 N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 1분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독일의 유명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아이오닉5 N이 250km/h의 최고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곳은 300m의 고저차와 20km 이상의 거리로 ‘녹색 지옥’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아이오닉5 N의 독특한 엔진 사운드로, 이는 차량 내외부 스피커를 통해 재현되는 N 사운드 플러스(N Sound+)의 도입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계기판에는 내연기관차처럼 기어 단수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가상의 진동과 변속 충격을 제공하는 N e-쉬프트(N e-shift) 기능의 도입을 예상케 한다.
아이오닉5 N에 N 사운드 플러스 및 N e-쉬프트 적용, 운전의 재미 더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기술적 특징과 성능이 최근 공개된 티저를 통해 강조되었다.
아이오닉5 N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 중 하나는 지난해 부산 모터쇼에서 소개된 N 사운드 플러스와 N e-쉬프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기차에 독특한 운전 ‘즐거움’과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감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아이오닉5 N의 배터리 온도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한 바퀴를 돌아도 배터리 온도는 섭씨 42도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배터리 온도는 많은 전력 사용에 따라 상승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오닉5 N의 배터리 온도는 상승하지 않음으로써 현대차의 배터리 온도 관리에 대한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이오닉5 N의 듀얼 모터는 EV6 GT와 동일하며, 이로 인해 최대 584마력의 출력을 가질 수 있다.
더욱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단 3.5초만에 가능하다. 아이오닉5 N은 더 나아가 섀시를 조정하여 핸들링 성능을 강화하고, 전자식 LSD는 EV6 GT에 적용될 것보다 더욱 공격적인 세팅을 목표로 한다.
아이오닉5 N의 세부 사양, 출시 시기, 가격 등은 다음달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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